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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상식

제목57. 질 분비물의 양이 과다할 경우 그 원인은? 2018-03-31 07:05
작성자 Level 10


어느 유명한 부인과 의사(그는 남자다)가 만약 여성에게 질 분비물이 없었다면
여성들은 걸을 때 삑삑 하는 소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질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다고 호소해 오는 여성들을 검사해 보면, 치료를 요할
정도의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경우는 '생리적인'현상-즉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임신을 했다거나 피임약을 복용중이라든지
해서 체내 에스트로젠치가 높을 때 특히 이런 생리적인 질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대개 그것은 자궁경부미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는 자궁경부의 내막을
정상적으로 덮고 있는 자궁경부 내막 세포들이 과잉 증식하면서 질 쪽에서 경부를
보호하고 있던 세포들을 몰아내 버릴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궁경부 내막 세포들은
원래 경관 점액을 분비하므로, 자궁경부미란이 생기면 경관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의
수와 생리적인 분비물의 양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프로제스테론이 많이 들어 있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반대
증세-질 건조증-로 고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질 분비물로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면
섣불리 포기하기 전에 몇몇 상표의 피임약을 바꿔 가며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외에도 칸디다증, 트리코모나스, 가드네렐라 등 부인과적인 냄새 등의 증세가
있을 땐 일단 이러한 질병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 의심해 보아야 한다. 1차 포진(1차
감염)때는 묽은 분비물이 다량 생기면서 강한 통증이 있다. 그러나 재발하더라도
자궁경부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별 자각 증세없이 단지 묽은 분비물의 양이
많이 늘어나는 것이 깨달을 수 있을 뿐이다. 동독요법으로 포진을 치료한 여성이
많다고 한다.

 일단 질 분비물의 양이 늘어났다 하면 클라미디아(NSU, 비특이성 요도염)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성병의 일종인 이 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반염이나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병은 종종
뚜렷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되곤 한다. 세균이 너무 작아 웬만한
현미경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며 실험실 배양도 어렵기 때문에 자궁경부 스와브를 떠서
면역학적인 방법으로 검사를 해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검사하려면 보통 몇
일씩 걸리게 마련이다. 일단 이 병에 감염되었다고 의심이 되면 의사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항생제를 처방해 줄 것이다. 이 병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치료를 받는
편이 이 병에 걸렸으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는 편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 곰곰이 따져 보라. 혹시 분비물이 많아진 것이 콘돔 사용을 중단한
시기와 맞아떨어지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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