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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상식

제목75. 골다공증의 원인은? 2018-03-31 07:12
작성자 Level 10


뼈는 콜라겐 섬유소가 망상조직을 이루고 있는 사이사이를 칼슘이 메우고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골다공증에 걸리게 되면 이 두 가지 구성 성분이
상실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게 된다.
 영국에서는 해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엉덩이뼈 골절 환자가 50,000명씩 생겨나고
있는데, 그 가운데 50퍼센트가 혼자서는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되고 6,000명은
골절에 따르는 합병증으로 조기에 사망한다.
 뼈는 살아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신체적 자극에 반응하며 제 모습을 바꿔
간다. 이러한 과정은 골세포를 형성시키는 조골세포와 골세포를 흡수하는
용골세포라는 두 가지 세포의 동시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한 사람의 골 질량은
35-45세 사이에 절정에 이르며 그 후에는 골세포의 형성과 재흡수 사이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밀도가 점차 감소하게 된다.
 그러다 폐경 후 10년이 지나면 이 두 세포에 대한 에스트로젠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골밀도는 더욱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폐경 후 여성은 매년 평균 2-3퍼센트의 골 질량을 잃게 되지만 그 손실량이
5퍼센트에 이르는 여성도 있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70세가 되면 폐경 전에 비해 뼈의
30퍼센트까지 손실되며 더러는 50퍼센트까지 손실되는 여성도 있다. 45세 이전에
폐경된 여성은 뼈가 급속도로 약해질 위험이 한층 크다. 특히 수술로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해 낸 탓에 조기에 폐경이 되었다면 더욱 그러하다.

 식습관은 뼈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페경 전에 칼슘이나 비타민 A와
D(이 두 비타민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다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더욱 커진다. 또한 담배를 피우거나 알코올, 커피, 육류, 염분 등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골밀도가 낮아진다. 거식증이나 지나친
다이어트는 소변을 통한 체내 칼슘의 배출을 촉진시킨다.

 또한 지나치게 운동을 게을리할 경우 뼈에 물리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골다공증을
촉진하게 된다. 그밖에도 특정 약물(예를 들면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이나
질환(갑상선 비대증 같은)이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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